바위타는 두루미
[미국 서부여행] Sen Diego 샌디에고 여행2 (Farmer's Market ,Embarcadero, 다운타운, 발보아 파크) 본문
[미국 서부여행] Sen Diego 샌디에고 여행2 (Farmer's Market ,Embarcadero, 다운타운, 발보아 파크)
DoRoMii 2017. 11. 5. 09:32둘째 날 오전에는
토요일 8:00 - 14:00 에만 열리는
Little Italy Farmer's Market에 다녀왔어요
여기저기 맛있는 음식도 많이팔고, 직접 만든 잼이나, 과일들을 많이 팔더라구요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귀여운 장터였어요.
한국 음식 파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맛이 정말 좋았지만 점심을 언니랑 같이 먹기로 해서 사먹진 못했지만,
한국 음식 그리우신 분들은 정말 좋을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는 어제 저녁에 갔었던 바닷가 근처에 갔었어요
역시 또 해가 뜬 후에 보는 바다는 정말 다른 느낌이더라구요
바다는 정말 아름답고 여유로웠어요!
혼자 바닷가를 거닐면서 여유를 부리는 것도 좋았지만 우연히 만난 자전거 인력거 아저씨와의 여행은 정말 좋았습니다.
바다를 구경하고 있는 저에게 갑자기 오셔서 이곳 저곳 설명해주시는게 처음에는 부담됬지만,
돈이 없어서 인력거를 못탄다고 그랬는데도 불구하고 탈 필요없다고 나는 그냥 설명해주는 거라는 말씀에
오히려 감사한 마음이 들어 수중에 돈이 없는 가난한 저는.. 아저씨께 짧은 거리만 부탁드려도 될지 여쭤보았습니다.
아저씨는 흔쾌히 당연히 된다는 말씀과 함께 너가 원하는 만큼 태워주시겠다는 친절한 말씀까지 해주셨습니다!
수중에 9달러 밖에 없어서 9달러 어치만 타야겠다고 탔는데..
아저씨는 그 해변가를 거의 모두 돌아 다녀주시며 정말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오른쪽에 사진의 빌딩은 밤이 되면 빛이 나는데 이게 날씨를 알려준다고 하네요!
빨간색이면 다음날이 맑을거고 노란색.. 초록색.. 색마다 뜻이 있다는데 어제는 그저 야경을 더 멋있게 만드는 줄만 알았던
빌딩이 이렇게 신기한 빌딩이였다니!!
왼쪽의 사진은 바다위에 있는 해군 항공모함(?)인 것같았어요 (영어가 부족해서 다 못알아들음..ㅋㅋ)
뒤에 항공기도 많고 왼쪽 사진에 보이는 항공기가 엘리베이터역할을 한다고 하네요!
거기서 사촌이 위아래로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job을 가졌었다는데 완전 꿀직업..
오른쪽은 수병과 간호사의 키스동상!
원래는 한 사진작가가 찍은 사진인데 잡지 일면을 장식할만큼 유명해졌고 2차 세계대전의 종전을 상징하기도 해서 의미가 깊은 작품!
저 여자의 다리의 뒤쪽에 보면 흰색 선이 있는데 그 선이 실크 스타킹의 상징이라고 하더라구요
이때 이후로 실크스타킹 매진!! 정말 유명한 작품인 것 같더라구요
왼쪽은 코미디언 밥 호프의 동상입니다
이분 앞쪽에 여러 병사들의 동상들도 있는데 그 병사들중에 2사람이 한국인이라고 하더라구요!
오른쪽은 USS SAN DIEGO를 기리는 비석이예요
진주만 공습에 대한 대항을 시작으로 이 배가 여러 태평양의 여러 해전에 참가했다고 해요
이곳에 적혀있는 "Never lost a man to enemy action" 말에 따라
군인들의 대부분이 긴 항해끝에 잘 돌아왔다고 하네요!
바닥에는 지도와 이 배가 항해했던 길들이 표시되어 있었어요
3개의 비석이 세워져있는데 오른쪽 비석 뒤쪽에 보면 USS SAN DIEGO의 모습도 볼 수 있답니다.
이것 역시 아저씨가 없었다면 몰랐을 사실!
아마 아저씨와 함께 하지 못했더라면 그냥 지나치고 멋있다고 감탄만 하며 끝났을 샌디에고 여행을
따뜻하고 풍부하게 만들어 주셨답니다.
이것저것 보고는 다운타운에서 언니를 기다리면서 Westfield Horton Plaza 쇼핑몰에 갔었습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이곳 앞에도 장터가 서서 목걸이나 귀걸이 같은 장신구를 많이 팔고 있었고
쇼핑몰에도 정말 다양한 브랜드들이 있어서 시간가는 줄 몰랐답니다 ㅠㅠ
점심에는 Crab Hut 이라는 해산물 집에 갔습니다.
1007 Fifth Ave #101, San Diego, CA 92101
언니가 정말 적극 추천하는 집이여서 갔는데 정말정말 정말 맛있었습니다.
이전에는 새우만 시켜먹었다고 해서
이번에는 새우 뿐만아니라 랍스타와 조개도 시키고.. 새우살이 들어있는 튀김도 시켰는데
새우가 가장 가성비가 좋은 것 같아요^.^
얼굴을 떼어내면 랍스타는 정말 먹을 수있는 부분이 너무 적어서 아쉬웠고
조개는 나쁘지 않지만, 껍질이 큰 편이라 조금 양이 적게 느껴지는 편인거 같고...ㅎㅎ
밥도 시킬 수 있는데 밥까지 시켜서 국물과 비벼먹으면 정말...... 행벅...😎
그리고는 맛있는 Chocolat Cremerie라는 젤라또 가게에 가서 젤라또랑 케이크을 디저트로 먹었습니다 :)
조그만하지만 맛있었어요! 쿠키엔 크림 맛이 가장 유명하다고 하던데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절대 실패하지 않는 맛!
저는 피스타치오 맛을 먹었어요! (별3개 반..? ㅎㅎ)
저녁이 되기 전에 발보아 파크를 빠르게 다녀왔습니다.
발보아 파크는 뭔가 태국에 있는 사원같은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
미국같지 않은 느낌 ㅎㅎ
샌디애고 여행 정말 재미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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